"1초에 11.5병씩"…1년 만에 3억개 넘게 팔린 '손석구 맥주'

입력 2024-04-02 10:53   수정 2024-04-02 13:37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4월 선보인 맥주 '더블 임팩트 라거-켈리'(이하 켈리)가 1년간 3억6000만병 넘게 팔렸다.

하이트진로는 켈리의 누적 판매량이 지난달 26일 3억6000만병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1초당 약 11.5 병(330mL 기준)이 팔린 셈이다. 병을 누워 이은 길이가 지구를 두 바퀴 이상 돌 수 있는 길이가 된다는 게 하이트진로의 설명이다.

하이트진로는 켈리의 선전에 지난해 전사 맥주 매출이 전년보다 약 5% 늘었다고 전했다. 그 결과,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맥주 출고량은 2020년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하이트진로는 배우 손석구를 켈리 모델로 기용해 인지도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주류시장 규모 감소세에도 켈리와 테라의 '듀얼 브랜드' 전략이 전체 맥주 판매량과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자평했다.

또한 최근 켈리는 유흥 채널에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켈리 출시 초기 유흥채널 판매 비중이 약 35%였으나 현재는 45%로 10%포인트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유흥 채널 판매에서 생맥주 비중이 약 35%로 높다고 소개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켈리와 테라의 투 트랙 전략으로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 공략에 박차를 가해 올해는 맥주 시장 1위를 탈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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